절벽 끝이라 생각하고 복습도 정말 많이 했죠.
2018.12.26
안녕하세요. 다슬씨.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27살 김다슬입니다. 저는 은행에서 일하다가 IT분야에 관심이 생겨서 KH에 오게 됐습니다.
반갑습니다. (웃음) 은행에서 일하셨다고 하셨는데 어떤 일을 하셨나요?
은행 감사 분야에서 일했어요. 감사보조 업무도 하고, 일본어를 할 줄 알아서 일본어 번역업무도 했습니다.
그렇다면 다슬씨는 언제부터 IT분야에 대한 꿈을 갖게 되었나요?
임시직으로 은행에 취업했는데, 계약 만료가 다가오면서 진로 고민이 많았어요. 같이 일하는 개발자분과 이 주제로 이야기하는데, IT분야 전망이 밝으니 한번 공부해보라고 추천해주시더라고요. 마침 저도 ‘개발’이라는 직무에 관심이 있어서 공부해 봐야겠다고 결심했죠.
그렇군요. 비전공자로서 수업은 어렵지 않으셨나요?
힘든 순간도 분명 있었지만, 이 시기를 잘 이겨낼 수 있었던 이유는 아무래도 스터디 활동이 아닌가 싶어요. 수업 끝나고 스터디를 통해 항상 복습하는 시간을 가졌고, 모르는 부분은 서로 알려주면서 실력을 쌓았어요. 또 취업 준비 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되더라고요.
어떤 부분에서 도움이 되나요?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때 스터디그룹을 통해 배운 점과 경험을 기술할 수 있었어요. 사실 저와 같은 비전공자에게 스터디그룹 활동은 자기소개서 작성 시 필요한 자원을 제공해주는 통로라고 생각해요. (웃음)
열심히 취업 준비하고 계시네요. (웃음) 준비하고 계신 프로젝트 소개도 간단히 부탁드려요!
저희 팀은 크라우드펀딩과 네이버 해피빈을 합쳐서 기부와 펀딩이 가능한 사이트를 제작했습니다. 저는 전체적인 웹 디자인과 주문파트를 담당했는데요. 주문부터 적립금사용, 결재 API 등을 직접 구현했어요.
디자인에도 소질이 있으신가 봐요.
패션디자인 전공을 통해 직관적으로 디자인하는 방법을 터득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이번 프로젝트에서 구현한 웹 사이트도 디자인 측면을 제가 주도적으로 이끌 수 있었어요.
공부하다가 힘든 시기도 있었을 텐데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사람 사이에 문제가 있을 때는 잘잘못을 가릴 수 있지만, 컴퓨터와 사람 간의 관계는 돌아보면 다 제 잘못이었어요. 그래서 잘 안 될 때마다 제 잘못을 인정하고 화내거나 전전긍긍하기보다는 천천히 되돌아봤죠. 또, 저는 시작부터 결심하고 왔기 때문에 포기할 수 없었어요. 절벽 끝이라 생각하고 복습도 정말 많이 했죠.
마지막으로 KH정보교육원을 다니고자 고민하는 예비 수강생분들께 하고 싶은 말이 있을까요?
예비수강생이 되면 여러 학원을 알아볼 텐데요. 저 같은 경우는 유명한 학원이라도 강사마다 수업의 질이 다르다는 소리를 자주 들었어요. 하지만 저는 개인의 태도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훌륭한 강사님이라도 학생이 수업에 대해 불평하거나 적극적으로 공부하지 않으면 많은 것을 얻어갈 수 없기 때문이죠. 그러니 강사님을 너무 따지기보다는 하나라도 배우려는 자세로 임한다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