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 개발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 ‘커뮤니케이션 능력’
2018.04.30
경석씨 반갑습니다. 본인 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작년에 강원대학교 컴퓨터과학과를 졸업한 박경석입니다.
컴퓨터과학과는 처음 들어보는 것 같아요. 어떤 것을 배우나요?
소프트웨어에 대한 모든 것을 배웠어요. 운영체제나 알고리즘, 자료구조에 대해서 미리 배웠기 때문에, KH에서 이론 공부할 때 조금 수월했던 것 같아요.
어떤 점에서 학원의 교육이 필요했나요?
학교에서는 주로 이론 위주의 수업이었기에, 실무적인 경험을 직접 해보고 싶었어요. 그래서 해외 인턴십을 신청해서 현장에서 일을 직접 해봤는데, 제 실력으로 취업은 무리겠더라고요.(웃음) 그래서 실무 위주 수업을 찾다가, KH정보교육원에 오게 되었어요.
해외 인턴십도 다녀오셨네요~ 어디로 다녀오셨나요?
대만에 있는 웹 퍼블리싱 회사에서 인턴을 했었어요. 여기서 인턴을 하면 학점도 인정되고, 그 회사에 아예 취업까지 할 수 있는 기회라서 좋은 경험이 될 거라고 생각했거든요.(웃음) 인턴십을 가기 전에 KH에 왔었더라면, 더 좋았을 텐데, 아쉽네요.
현장에서 직접 일을 해보니 부족하다고 느끼셨나 봐요. 학교 외에 KH에서 새로 배운 지식은 어떤 것이 있나요?
프레임워크에 대해 완벽하게 배웠어요.(웃음) 학교에서는 단순히 자바언어에 대해서만 배웠다면, KH정보교육원에서는 더 나아가 프레임워크와 그에 대한 사용법을 알려주셨어요.
더 많은 걸 얻어가셔서 다행입니다. 그런데, 대만에서 의사소통은 잘 되셨나요?
위치만 대만이지, 사실 한국인이 만든 한국회사예요.(웃음) 그래서 의사소통에는 문제가 없었어요. 다른 부서에는 대만 분들도 몇 분 계셨는데, 저랑 딱히 업무적으로 겹칠 일이 없었어요.
해외 인턴십을 통해서 어떤 것을 느꼈나요?
예전에는 해외 취업은 생각도 안 해 봤다면, 이번 인턴십을 계기로 해외로 취업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대만에 가기 전에는 취업 범위에 대한 시야가 좁았다면, 이젠 좀 다양하게 바라보는 시각이 생긴 것 같아요.
웹 개발자라는 직업의 가장 큰 특성을 한가지 꼽자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인턴 생활을 하면서 느낀 건데, 웹 개발자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뛰어나야 된다고 생각해요. 단순히 남의 말을 잘 듣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이 말하는 뜻 속에서 니즈를 캐치하는게 개발자의 몫인 거죠.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요구사항을 두루뭉술하게 전달하는 사람이 의외로 많거든요. 그래서 웹 개발자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가장 뛰어나야 한다고 생각해요.
마지막으로, 경석씨가 취업하고 싶은 기업상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규모에 상관없이, 기술적인 부분에서 스스로 발전할 수 있는 회사에 가는 것이 목표예요. 제가 A라는 기술을 가지고 있다면, 취업할 회사는 A기술과 전혀 다른 분야인 B라는 기술도 갖춘 회사였으면 좋겠어요. 그럼 저는 그 회사를 통해 A와 B 기술을 다 할 수 있게 되잖아요! 새로운 분야에 계속해서 도전할 수 있는 회사에 입사하고 싶어요.
그런 회사를 찾는다면 참 좋겠네요.
네.(웃음) 그래서 항상 지원하기 전에 회사 홈페이지를 항상 꼼꼼하게 살펴보는 편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