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바개발자가 된 저의 모습이 기대돼요.
2018.04.10
용환씨 반가워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천안에서 올라온 ‘[NCS]응용SW엔지니어 및 DB엔지니어 양성과정 21회차’ 오후 반의 반장 이용환입니다.
반장님이네요! 자발적으로 하신 건가요?
수업 첫날 반장을 뽑는데 다들 손을 안 들더라고요?(웃음) 처음엔 전공자가 반장으로 나와서 반을 이끌어 주길 바랐는데, 생각해보니 비전공자인 나도 열심히 해서 반을 이끌어 보면 어떨까? 싶었어요. 그래서 자발적으로 나서서 반장을 하게 됐죠.
잘하셨어요.(웃음) 사는 곳이 천안이면 통학하기 힘들겠어요.
처음에 고생 좀 많이 했죠. 사실 KH정보교육원 등록하고, 한 달이 지나기 전까지는 제 스스로에 대한 확신을 가지지 못했어요. 처음 접해보는 분야이기 때문에, 끈기 있게 할 수 있을지 의구심이 들었거든요. 그래서 수업 시작하고 한 달 동안은 천안에서 강남까지 기차 타고 총 5시간을 왕복해서 다녔어요.(웃음) 이렇게 한 달 동안 수업 듣고 공부해보니, 적성이 맞는다는 확신도 들었고, 자바개발자가 된 저의 모습이 기대 됐어요. 확신이 선 후에야 서울에서 고시원을 구하게 되어서, 지금은 통학하기 아주 편한 상태입니다.
거리가 상당한데도 불구하고, KH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저는 원래 요리 관련 전공자였는데, 진로를 바꾸려고 하니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할지, 학원은 어디로 가야할지 막막했어요. 그래서 취업성공패키지 상담을 받으러 갔는데, KH에 대한 좋은 후기가 많다고 추천해주시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KH에 직접 방문해보고 입학상담 선생님과 상담 후에 KH에 오게 되었어요.
요리 관련 진로에서 방향을 바꾼 이유가 무엇인가요?
대학 전공도 요리 관련 과로 선택하고, 군대에서도 취사병을 할 만큼 요리에 대한 열정이 있었는데, 막상 현장 나가서 일을 해보니, 매일 반복되는 삶에 내가 이걸 왜 하고 있지? 하는 생각이 드는 순간이 많아지더라고요.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서서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싶었고, 전망이 밝은 직업을 택하고 싶었어요. 그 1순위가 IT였고요.
대학을 졸업하고 새로운 분야를 배운다는 건, 쉽지 않은 선택이었을 것 같아요.
그럼요. 막상 대학 다 졸업하고 다른 걸 해본다는게 굉장히 부담되기도 했고, 이제 와서 전공을 바꾼다거나, 대학을 다시 들어간다는 건 저에게 무리였어요. 그래서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하던 와중에 국가에서 지원해주는 교육 시스템을 알게 되었고, 6개월이라는 기간은 내가 몰두해서 도전해 볼 수 있는 기간이겠다, 진짜 열심히 해 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도전하게 됐죠.(웃음)
6개월이라는 시간이 딱 적당했나 봐요.(웃음)
1년이 넘어가면 약간 부담스럽고, 3개월은 너무 짧고, 6개월이 딱 좋아요.(웃음)
KH의 어떤 시스템이 가장 도움이 되었나요?
수업 중간에 보강해주신 부분이 가장 큰 도움이 되었고요. 기업체에서 직접 강연해주신 취업특강도 정말 좋았고, 아! 작년 겨울에 진행한 토크콘서트도 정말 재미있었어요. 그러고 보니 KH에 와서 쌓은 추억이 참 많네요.(웃음)
토크콘서트가 작년에 처음 개최되었는데, 재미있으셨다니 다행입니다.(웃음) 아쉬웠던 점 말씀해주시면 다음 콘서트 때 보완해보도록 할게요.
저번에는 개그콘서트 서수민 PD님께서 강연 해주셨잖아요. 풍성한 이야깃거리로 얻어가는 교훈도 정말 많았는데, 수강생과 수료생이 모두 모이게 된 흔치 않은 기회인 만큼, 함께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이 따로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의견 감사합니다.(웃음) 마지막으로, 용환씨에게 가장 도움이 된 사람에게 한마디 해주세요!
같은 반이었던 보람이한테 정말 고마워요. 중간에 어려워서 많이 헤맬 때, 옆에서 정신적으로 큰 의지가 되어줬고, 추석 연휴 내내 제가 어려워하는 부분에 대해 과외를 해주기도 했어요.(웃음) 제가 여기까지 포기하지 않고 온 가장 큰 이유 중 하나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