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보단 실천하는 사람
2018.02.05
윤경씨 반갑습니다!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27살 김윤경입니다. 전공은 국어국문학이고, 복수전공으로 산업심리학을 배웠어요.
산업심리학과는 생소하네요! 주로 어떤 것을 배우나요?
인사나 조직에 관련된 심리학을 배워서 조직원 동기부여를 증진시키는 일을 하고요. 진로는 주로 기업 인사팀으로 많이 가는 편이에요.
전공이 인문/사회 계열 분야인데, IT를 배우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산업심리학에서 배운 것을 토대로 기업 인사팀에 취업하려고 했으나, 준비할 수록 이게 정말 내가 하고 싶었던 것인지 의구심이 들더라고요. 그때 마침 IT계열에서 일하고 있는 사촌 언니의 조언을 듣게 되었고, 국비로 진행하는 IT수업이 있다고 해서 배우게 되었어요.
사촌 언니가 어떤 조언을 해주셨어요?
언니 후배 중에 경영학과 출신인데, 전공을 바꿔서 IT쪽으로 온 후배가 있대요. 그런데 이 분야가 오히려 더 잘 맞고, 잘 적응하고 있다고 하더라고요.(웃음) 그래서 국비로 운영되는 IT수업이 있으니 너도 관심 있으면 해보라는 식으로 말해서 제가 직접 찾고 KH에 오게 된 거예요.
언니가 한 몫 하셨네요.(웃음) 그래도 몇 년 동안 배운 것을 제쳐두고, 새로운걸 배울 때 두렵지 않았나요?
저는 어떤 것을 선택할 때 두려워하지 않는 편이에요. 만약 실패하더라도, 실패한 경험이 언젠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제 전공도 이 분야에서 일을 하다가 분명히 활용될 수 있는 날이 올 거라고 생각해요.
마인드가 굉장히 좋네요.(웃음) 약 6개월간 자바를 배우면서, 자바언어의 매력이 무엇이라고 느꼈나요?
한가지 코드를 다양한 곳에서 사용할 수 있는 재사용성이 자바의 매력이라고 생각해요.(웃음) 또, 비전공자임에도 불구하고, 처음 배울 때 부담 없이 접근할 수가 있어서 좋았어요.
KH에서 공부하면서 가장 좋았던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김대기 강사님의 수업 방식이 굉장히 좋았어요. 예시문제 하나를 주실 때도, 기본적이고 단순한게 아니라, 활용적이고 실용적인 예시를 많이 들어주셨어요. 그리고 이론수업보다도 직접 코딩할 수 있는 실습 시간을 넉넉하게 주셔서 학생을 배려한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곧 수료하는데, 어떤 기업에 취업하고 싶으신가요?
사실 저는 얼마 전에 ‘코비전’이라는 IT기업에서 최종면접까지 보고, 합격한 상태예요. 제 첫 회사인 만큼 정말 열정적으로 일해보고 싶어요.(웃음)
와, 축하드립니다! 코비전을 선택한 계기는 무엇인가요?
코비전은 주로 그룹웨어 솔루션을 다루는데요, 그룹웨어라는게 저한테 생소하지 않은 부분이라 부담스럽지 않아서 좋았어요. 그리고 면접 보러 갔을 때 회사 분위기도 화기애애했고, 면접관 분들이 장난도 치면서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더 마음이 갔던 것 같아요.
딱 윤경씨 한테 맞는 회사네요.(웃음) 바로 취업해서 쉴 시간이 부족하겠어요.
수료하면 바로 취업하는게 목표여서 오히려 잘됐다고 생각해요.(웃음) 대학교 졸업한 지도 꽤 됐고,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거니까, 배우면서 빨리 현업에 적응하고 싶었거든요.
마지막으로 배움을 망설이는 사람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나요?
아까도 말했지만, 두려워서 고민만 하는 시간보단, 차라리 그 시간에 실천해서 이 길이 나한테 맞는지 안 맞는지 파악하는게 더 효율적이라고 생각해요. 고민보단 실천하는 사람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