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들한테 추천하고 다니는 중이에요.
2017.11.09
유진씨 반갑습니다!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네 안녕하세요! 25살 채유진입니다. 저는 독어독문과를 전공했습니다! 이렇게 해도 되나요?(웃음)
그럼요!(웃음) 독어독문학과인데 현재는 보안을 배우고 계시네요!
행정고시를 준비하려고 했는데, 제 적성에는 맞지 않더라고요. 그때 제 성향을 잘 아는 지인분이 '너는 딱 컴퓨터공학과를 가야 한다'고 농담 식으로 말씀하셔서 자세히 알아봤거든요. 커리큘럼을 보니까 저랑 잘 맞을 것 같다는 생각에 부전공으로 선택했고, 공부하다 보니 정말 더 자세히 배우고 싶어졌어요.
그중에서도 보안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에 모두 관심이 있는데, 보안이 그 두 가지를 배울 수 있는 요소를 갖추고 있어서 보안을 선택하게 됐습니다.
계열이 바뀐 것에 대한 후회는 없으신가요?
네, 전혀 후회하지 않아요. 오히려 동생한테도 추천했는걸요.(웃음) 동생은 피아노를 전공하고 있는데, 부전공으로 컴퓨터공학과 공부해보라고 추천해줬어요. IT계열은 열심히 한다면 정말 크게 성장할 수 있는 분야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한 번도 후회해 본 적 없고 오히려 주변 지인들한테 추천하고 다니는 중이에요.
교육을 받으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음, 힘들었던 기억이 가장 먼저 나네요.(웃음) 프로젝트를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는데, 완성도 있는 프로젝트를 만들어야 한다는 스스로의 압박 때문에 마음고생을 조금 했어요. 다행히 팀원들이 각자 잘하는 분야가 나누어져 있어서 맡은 임무에 집중할 수 있었어요.
가장 자신 있는 부분은?
일단, 강사님 덕분에 많은 걸 알게 된 거 같아요. 제가 다녔던 대학교는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교수님 찾으러 연구실까지 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어요. 그런데 강사님은 항상 옆에 계셔서 모르는 게 있으면 부담 없이 물어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가장 재미있게 배운 내용이 있나요?
대학교에서 공부 할 때도 데이터베이스에 관심이 많았는데, 학원에서도 WEB, 그리고 데이터베이스 연동 기능에 관심이 많았어요. 흥미가 있으니 자연스럽게 열심히 공부하게 됐고, 가장 잘 하는 분야가 되었어요.
그쵸, 어려운 질문에 잘 대답했을 때 희열감은 말할 수 없죠.(웃음) 이건 여담인데요, 유진씨만의 스트레스 푸는 방법이 있으신가요?
저는 코인노래방을 정말 좋아해요. 노래방에 가면 주로 악 지를 수 있는 고음을 즐겨 부르면서 스트레스를 풀어요.(웃음) 그리고 영화 보면서 풀 때도 있고요! 수료하면 영화 '토르'를 꼭 볼 거예요.
마지막으로! 유진씨가 살면서 제일 도움이 됐던 말은?
요즘 다들 너무 열심히 살잖아요. 아르바이트, 스펙 쌓기, 학점관리 등등 심지어 취업하고 나서도 계속 공부를 해야 하는 시대라는 것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는데, 주변에서 '너무 급하게 가지 말고, 천천히 쉬어가도 된다.'는 말을 들었어요. 그때 들은 그 한마디가 큰 위안과 응원이 됐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