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함께 안전한 인터넷 세상을 만들어봐요.
2017.09.06
병재씨 반갑습니다!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수원에서 자취하고 있는 이병재입니다. 나이는 27살, 아 아직 생일이 지나지 않아서 만 25세고요.(웃음) 기계공학과에서 컴퓨터공학과로 전과했습니다.
보안을 배우기 위해 전과하신 건가요?
네! 평소 백신에 관심이 많아서 보안파트로 취업하고 싶었거든요. 그런데 사실 사이버보안과를 갔어야 했는데, 전과를 잘못한 것 같아요.(웃음) 저희 학교 컴퓨터공학과에선 보안을 자세히 배우는 것이 한계가 있더라고요. 개발 관련 지식은 많은데 보안 지식은 없어서 학원이 필요했어요.
보안에서 가장 재미있는 부분?
사용자가 백신을 다운받고, 구동시키면서 잘 관리하면 해킹문제는 줄어들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막상 배워보니까 아니더라고요.(웃음) 아무리 사용자가 조심해도 막을 수 없는 것들을 네트워크에서 미리 막아줄 수 있다는게 뿌듯하고 흥미로워요.
배우기 전과 후, 보안에 대한 생각은?
배우기 전에는 바이러스를 쉽게 제거할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악성코드만 지워내면 되니까요. 그런데 배우고 보니까 전혀 아니에요.(웃음) 바이러스를 막으려고 하면 정상적인 것까지 모두 막혀서 악하고 선한 요소를 구별하는게 힘들었어요. 나쁜 요소는 나 나쁜 놈이야! 하고 나타날 줄 알았는데, 착한 요소 사이에 섞여서 아무 말 없으니까 골라내는게 은근 어렵더라고요!
KH에서 가장 도움받은 것은 무엇인가요?
프로젝트 경험에서 가장 큰 도움을 받았어요. 장비를 직접 다뤄보고, 팀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경험을 여기서 밖에 쌓을 수 없으니까요.
어떤 장비를 다뤄보셨나요?
대체로 네트워크 장비를 다뤘어요. 라우터, L4스위치, UTM 등이요. 장비를 직접 만져보니 각 기능을 확실히 익힐 수 있어서 좋았어요.(웃음) 학원이 아니면 취업 전에 다뤄볼 기회조차 없었을 텐데 미리 다뤄보게 돼서 다행이에요.
학원 다니면서 향상된 기술이 있나요?
네트워크 장비를 처음 다뤄봤는데,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 확실히 알 수 있었어요. 그리고 제가 K오후반 반장도 맡고, 팀 프로젝트 팀장도 맡고 있거든요.(웃음) 반장과 팀장을 모두 맡다 보니, 각 팀원이 가진 능력을 잘 캐치해서 역할분담 하는 능력이 생겼어요.
다음 수강생에게 조언하자면?
1+1=2라는 새 개념을 배웠을 때, 왜 그런 거지? 왜 3은 될 수 없는거지? 하면서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분들이 종종 있어요. 그런 마인드보단 아, 1+1=2구나 하고 받아들이면서 머릿속에 집어 넣는게 더 좋은 방법 같아요. 아! 그리고 새로운 사람과 친해지는건 좋지만, 너무 잦은 회식은 금물입니다.
마지막 질문, 비전공자이셨는데도 전과까지 하면서 오게 됐잖아요. 망설이는 사람에게 한마디해주세요.
‘보안직종이 전망이 좋다는데, 한번 도전해볼까?’ 하는 마인드를 가진 분이라면 비추천이고요. 반대로 내가 보안을 배워서 안전한 인터넷 세상을 만들어야지! 하는 꿈이 있는 분들이면 언제든 배우는걸 추천합니다! 우리 함께 안전한 인터넷 세상을 만들어봐요.(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