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무적인 부분을 더 채우기 위해서 학원에 오게 됐어요.
2017.07.26
건우씨 반갑습니다! 자기소개 부탁드릴게요.
안녕하세요. 가천대학교 컴퓨공학과를 전공한 26살 김건우입니다. 실내건축학과에서 전과해서 컴퓨터공학과로 오게 됐어요.
전과하신 이유가 무엇인가요?
고등학교 때, 명확한 목표가 없이 일단 대학만 가자는 생각이 강했어요. 그래도 평소에 '건축가'라는 직업이 멋있어서 실내건축학과를 갔는데, 그림을 잘 그리는 사람에게 학점을 잘 주더라고요. 저는 그림에는 소질이 없거든요.(웃음) 나와는 맞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어서 전과하게 됐어요.
많은 과 중에서 컴퓨터공학과를 선택하신 이유는요?
동아리를 통해서 알게 된 선배님이 있어요. 그 선배가 졸업작품으로 만든 어플리케이션이 너무 멋져 보여서 컴퓨터 공학과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에요.(웃음)
어떤 어플이었나요?
지하철 안전선을 넘어가면 자동으로 위험 안내 멘트가 나오는 어플리케이션이에요. 어떻게 직접 이런 걸 만들지? 라는 생각에 멋있어 보였어요.
전공자인데 어떤 이유로 학원을 오게 됐나요?
대학교에서는 대체로 필기시험을 보잖아요. 그래서 학점 관리에만 급급해서 이론 위주로 공부를 했더니, 실무가 부족하더라고요. 그리고 현재 제 능력으로 취업했다간, 잘릴 것 같았어요.(웃음) 실무적인 부분을 더 채우기 위해서 학원에 온 거죠.
건우씨가 속한 팀의 프로젝트 이야기 좀 해주세요.
저희 팀은 대한민국에 숨은 명소, 맛집 그리고 잘 알려지진 않았지만 한 번 가면 재미있는 축제 등을 공지해주는 사이트를 구현했어요. DB들을 모으느라 팀원들이 고생 좀 했죠.(웃음)
면접 분위기는 어땠나요?
저는 면접 마지막 조였어요. 그래서 먼저 면접 본 친구들 표정을 살펴 봤는데, 생각보다 싱글벙글하더라고요. 왜 그렇게 기분이 좋냐고 물어봤더니 면접관님께서 편한 분위기를 조성해주시고, 피드백도 친절하게 해주셔서 좋았다고 하더라고요.
내가 생각해도 잘했다고 생각한 대답이 있나요?
프로젝트 조장으로서, 제가 맡은 부분 외에도 여기저기 조금씩 다 참여를 했거든요. 그래서 어떻게 프로젝트가 돌아가고 있는지 현황파악에 대한 질문에 답을 능숙하게 해서 그 부분이 플러스 요인이 됐던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