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게 조금이라도 있다면 절대 컴퓨터를 끄지 마세요!
2017.08.10
승엽씨 반가워요~ 자기소개 부탁드릴게요!
안녕하세요. 32살 부산 출신 이승엽입니다.(웃음) 대학을 졸업하고 바로 건축 관련 회사에 취업했는데, 2년 정도 다녀보니 적성에 맞지 않는 것 같아 그만두게 됐어요. 그래서 제가 하고 싶은 것을 찾다 보니 지금 이 자리에 앉아있게 됐습니다.
그만두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솔직하게 건축 관련 공부를 잘하지 못했고, 공부하면서 제가 점점 수동적으로 변해간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건축에 관심이 많은 친구는 답사도 찾아서 가고, 관련 뉴스도 열심히 보는데 저는 그게 능동적으로 되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아, 이 길은 내가 진짜 원하는 길이 아니구나, 싶어서 그만두게 되었어요.
자바 개발자가 되려고 마음먹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어릴 때부터 컴퓨터와 기계에 관심이 많았어요. 그리고 생각해 보니까 시간 날 때마다 제가 IT 뉴스를 보고 있더라고요. 그런 부분에서 IT분야로 취업하면 어떨까, 생각하고 있을 때, 친구가 개발사에 디자이너로 입사했어요. 그래서 제가 개발자분이랑 친해지면 정보 많이 얻을 수 있어서 부럽다고 했더니 회사 회식 자리에 불러주더라고요.(웃음) 거기서 개발자 형님들이랑 많이 친해져서 이것저것 질문하고 개발자로 진로를 정하게 됐어요.
회식 자리에서 무슨 이야기를 나눴나요?
막상 IT업계에 뛰어들려고 해도, 비전공자고, 나이도 삼십이 넘어서 늦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그분들께 조언을 구했는데, 저랑 같은 나이의 사람도 현재 재직 중이고, 비전공자인데 교육원을 수료하고 일하고 있는 사람도 있다고 말씀해주셨어요. 이야기를 듣고, 늦을 때가 제일 빠를 때란 걸 자각하고 학원에 오게 됐죠.
개발자가 적성에 맞을 것 같았나요?
초등학교 때부터 컴퓨터에 관심이 많았어요. 컴퓨터 활용, 워드, 컴퓨터 그래픽스 등 여러 가지 자격증 공부하는 것을 좋아했거든요. 특히 정보처리기능사 공부할 때 ‘비주얼 베이직’파트에서 알고리즘을 다루는게 굉장히 재미있더라고요. 제가 구성하는 대로 결과가 나오는게 굉장히 흥미로웠어요. 사실 건축 공부를 할 때도 그림을 그리거나 디자인에 관심 있기보단, 새로운 컴퓨터 프로그램이 나왔다고 하면 거기에 더 관심이 쏠렸어요.(웃음)
학원의 첫인상은 어땠나요?
음, 마치 학교 같았어요. 만약 토익학원과 비교한다면, 토익은 영어만 배우고 나오면 끝이지만 KH정보교육원은 취업 상담해주시는 분도 있고, 제 진로에 대해 지속적으로 케어 해주시잖아요. 그런 부분에서 학교 같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학원 다니면서 느낀 점이 있다면요?
학원 오기 전에 홈페이지에서 수료생 인터뷰를 봤거든요. 비전공자 인터뷰를 집중적으로 봤는데, 다들 ‘전혀 이렇게 될 줄 몰랐어요.’라는 말을 많이 하더라고요. 저도 그 말에 동감해요. 진짜 이렇게 될 줄 몰랐어요.(웃음)
어떤 부분에서요?(웃음)
처음 왔을 때 정말 아~무 것도 몰랐거든요.(웃음) 그래서 빨리 옆에 있는 친구랑 친해져서 많이 물어봐야겠다 싶더라고요. 친구들이랑 강사님한테 모르는건 알 때까지 물어보고, 공부하니까 어느새 제가 친구들을 알려주고 있었어요. 정말 신기한 경험이에요.
다음 수강생들에게 ‘이건 절대 하지 않았으면, 혹은 꼭 했으면’ 싶은 것이 있나요?
학원을 혼자 다니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조용히 와서 공부하고 조용히 집에 가지 말고, 친구들을 많이 사귀어서 많이 배우고 알려주세요. 특히 친구들한테 알려주면서 배우게 되는 부분이 굉장히 많거든요.
‘이건 꼭 해라’ 하는 것은요?
모르는게 있다면, 궁금한게 조금이라도 있다면 절대 컴퓨터를 끄지 마세요!(웃음) 오늘 모르는건 오늘 해결하고 넘어갑시다~
마지막으로, 취업을 위해서 본인 만의 무기가 있다면요?
저는 자신감이요. 면접 들어갈 때 내가 뽑힐까, 저 사람이 날 어떻게 볼까, 하는 마음가짐보단, ‘내가 내다.’ 이런 마음으로 면접을 봐야 한다고 생각해요.(웃음) 아무리 건방진 마음을 먹고 면접장에 들어가도, 막상 면접에 임하면 겸손해지고, 위축되기 때문에 ‘내가 최고다’라는 마음가짐을 가져야 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