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경험으로 다시 자바의 길을 걷게 되었어요.
2016.12.05
진우씨 소개 부탁드릴게요!
안녕하세요. 33살 유진우입니다. 저의 첫 직업이 자바 프로그래머였는데, 다양한 경험을 해보고 싶어서 특수효과 영상부나 판매회사, LG서비스 회사와 같은 전혀 다른 분야에서 일을 했어요.
결국에는 다시 자바로 돌아오신 거네요?
다양한 일을 접하다 보니, 결국 자바 개발이 가장 잘 맞는 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웃음) 그래서 다시 시작하려니 기초부터 탄탄히 쌓고 싶어서 KH에 오게 되었어요.
프로그래머 일은 어느 정도 하셨나요?
1년 반 정도 했어요.
그럼 이미 첫 직장에서 자바를 접하셨네요. 보안을 전공했는데 어떤 이유로 자바 프로그래머 일을 하셨나요?
제가 취업할 시기에 안드로이드 붐이 일어나서 안드로이드 개발언어가 유망직종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안드로이드 관련 프로젝트를 준비해서 개발 회사에 취직했죠. 안드로이드는 자바 기반으로 만들어졌거든요. 그때 자바를 처음 접하게 되었어요.
다 아는 내용인데, 수업이 지루하진 않으셨나요?
아니요? 오히려 재미있던데요.(웃음) 몰랐던 부분도 많이 얻어가고, 알던 건 더 자세히 알 수 있어서 마치 전문가가 된 것 같았어요.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이 재미있었나요?
자바언어에서 나열된 기능 중에 중복되는 기능이나 불필요한 기능들이 있는데, 이때 언어를 묶어 객체를 만들고, 기능을 뽑아내서 분리하고 다시 연결하는 게 재미있더라고요.
공부하면서 어려운 부분은 없었나요?
프레임워크를 설계하는 것은 처음이라 어렵더라고요. 그래서 매일 강사님께 여쭤보고, 복습해서 결국 제 것으로 만들었죠.(웃음)
노력이 대단하시네요.(웃음) 경험이 있으니 프로젝트 준비도 문제 없었겠어요.
아무래도 경험이 있다 보니 팀원들에게 모르는 것을 알려주면서 열심히 했어요. 팀원들이 힘들어하면 의욕을 가지고 한 명이라도 더 참여할 수 있도록 조언을 해주기도 했고요. 친구들이 저보다 어리다 보니 자연스럽게 맏형 역할을 하게 된 것 같아요.
나만의 공부 방법이 있나요?
학기 초에는 주로 집에서 복습을 했는데, 얼마 전 자습실이 확장되어서 바로 이용해보니까 쾌적하고 집중이 잘 되더라고요. 그래서 지금까지 꾸준하게 자습실에서 복습을 했고, 수업 후 바로 복습을 하니까 수월하게 이해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6개월 동안 함께한 친구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수업을 한 번 듣는다고 내 것이 되지 않기 때문에 스스로 많이 해보고 습득하는 것이 중요해요. 프로그래머는 스스로 찾아보고 이런 기능 저런 기능을 구현할 줄 알아야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수업을 받고 거기서 끝이 아니라 직접 해보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다들 고생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