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라면 힐러리처럼!
2016.08.29
안녕하세요. 은혜씨! 반가워요.^^
오늘이 마지막 날인데 소감 한마디 해주세요.
안녕하세요.^^ 6개월 동안 정말 힘들게 공부했어요. 그래서 그만큼 더 뿌듯하고, 성취감이 너무 커서 말로 표현이 안 되네요. 6개월이라는 긴 시간 동안 집중해서 공부했더니 학교에서 4년 동안 배운 내용보다 더 유익했던 것 같아요. 특히 코딩 실습을 많이 해서 정말 좋았습니다.^^
은혜씨가 멀티미디어학과죠?
네. 멀티미디어공학과를 전공해서 영상 프로그램, 촬영, 편집을 배웠지만, 부전공으로 컴퓨터공학과를 나와서 자바는 기본적으로 배웠어요.
그럼 자바를 잘하시겠어요.
음… 글쎄요.(웃음) 자바는 수학 같아요. 제가 수학을 좋아하는데, 자바도 수학처럼 묘한 매력이 있더라고요. 수학 문제가 어려워서 안 풀릴 때는 짜증이 나지만, 시도 끝에 문제를 해결하고 나면 뿌듯한 마음에 기분이 너무 좋아지거든요. 자바도 마찬가지예요. 여러 번의 시도 끝에 에러가 더 이상 발견되지 않는다면 성취감이 정말 크게 느껴지거든요. 자바 공부를 하면 기분이 정말 좋아요.^^
은혜씨만의 공부 비법이 있나요?
정리인 것 같아요. 강사님께서 저한테 정리를 참 잘한다고 칭찬하셨어요. 강사님께서 강의해 주시는 내용을 노트에 전부 정리하면서 이론에 대한 개념을 잡으려고 노력하니까 코딩할 때 이해가 더 빨리 되더라고요.
은혜씨처럼 비전공자들에게 팁을 한가지 주자면요?
기초를 탄탄히 다지는게 팁이에요. 시간을 충분히 가지고 차근차근 기초부터 확실히 해 놓으면 나중에 공부할 때 이해가 더 빨리 되는 것 같더라고요. 처음에 저도 기초 부분은 학교에서 이미 배운 내용이라 대충 공부했는데, 나중에는 확실히 공부하지 않고 넘어간 부분이 후회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기초 부분부터 다시 공부했어요.
맞는 말이에요! 공부를 잘할 수 있었던 원동력도 들어보고 싶어요~
원동력은 운동이에요. 6개월 동안 열심히 공부하려면 체력이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사실은 제가 체력이 좋은 편은 아니어서 공부하면서 체력에도 신경을 많이 썼거든요. 요즘도 운동을 꾸준히 하면서 부족한 체력을 키우고 있어요.^^
운동을 꾸준히 한다니 멋지네요!
어렸을 때부터 남들한테 약해 보이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았거든요. 그리고 여자라서 더 못 해낼 거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갖는 편견이 싫었어요. 제가 좋아하는 책 중에 ‘여자라면 힐러리처럼’이라는 책이 있는데 혹시 아시나요? 그 책 읽고, 더 힘내서 운동하고, 공부도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 책 유명하죠~^^
은혜씨에게 KH란?
도우미요! 제 인생에 도움이 되는 길을 만들어줬고, 앞으로 취업해야 하는 의지를 불태워줬으니까 도우미라고 말하고 싶어요.^^
마지막으로 하고 싶었던 말이 있나요?
프로젝트를 하면서 정말 내 실력을 채워가고, 키워가는 느낌이라서 좋았던 것 같고요. 팀원들에게 도움을 많이 받았던 것 같아요. 6개월이 길고, 힘들었지만 정말 아쉽네요. 친구들한테도 너무 수고했고, 꼭 좋은 곳으로 취업해서 잘 됐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싶어요.